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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 부탁하는 자리에서 예비신부 역대급 성추행·성희롱한 박재동 화백 이거 실화임 본문

컬쳐

주례 부탁하는 자리에서 예비신부 역대급 성추행·성희롱한 박재동 화백 이거 실화임

hkjangkr 2018. 2. 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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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시사만화의 거장 박재동 화백이 주례를 부탁하는 자리에서 예비 신부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게다 피해사실을 외부에 알리자 2차 피해까지 가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썰 푸는 SBS는 웹툰 작가 이태경씨가 지난 2011년 결혼을 앞두고 주례를 부탁하기 위해 박재동 화백을 만난 자리에서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인터뷰 내용을 26일 보도했다.

이 작가는 SBS에 “반갑다면서 나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며 “옆에서 손이 들어오니까 손에 한 중가 정도가 치마 아래로 다리 사이로 들어오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 작가는 또 박 화백이 그 자리에서 낯 뜨거운 성희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 모두 성행위를 해봤니라고 묻더라”고 한 그는 “내가 주례해주면 너는 어떻게 해줄 건데, 대뜸 나랑 호텔에서 춤 한 번 춰줄 수 있겠냐고 그러더라”고 폭로했다.



뿐 만 아니라 이 작가는 박 화백이 자신의 턱 아래쪽을 쓰다듬으며 처음 봤을 때부터 맛있게 생겼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뒤늦게 문제를 제기 한 이유에 대해 처음에 얘기를 하려 했지만 결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차마 말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 작가는 지난 2016년 자신이 삽화가로 참여한 한국만화가협회 공정노동 행위 및 성폭력 사례집을 통해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박 회백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소문의 근원지를 찾으며 2차 피해를 가했다고 주장한 이 작가는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썰 푸는  녹취록에는 박 화백이 “만약에 이건 가정인데 만약에 네가 사례집에 그걸 썼다고 그러면 만약 그럼 너하고 얘길 해보고 당사자랑 얘기를 해보고…”라는 내용이 담겼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혼식 주례를 부탁하는 자리에서 예비 신부에게 할 수 있는 짓이냐” “예비 신부에게 성희롱과 성추행이라니 상식 밖이다”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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