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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김윤옥 엄청난 실수 각서 쓰고 돈 주면서 막아"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본문

정치

정두언 "김윤옥 엄청난 실수 각서 쓰고 돈 주면서 막아"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hkjangkr 2018. 3. 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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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MB의 최측근이었던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김윤옥 여사와 관련된 썰 푸는 폭로를 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정두언은 지난달 28일
썰 푸는 인터뷰에서 “(김윤옥 여사가) 엄청난 실수를 했다. 정신 나간 일을 한 것이다”고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정두언은 “당락이 바뀔 수 있을 정도인데, 그 일을 막느라고 내가 무슨 짓까지 했냐면 ‘집권하면 모든 편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서도 써 줬다”고 주장했다.
 
정두언의 주장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사재까지 털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정두언은 “그런데 그 친구들이 이명박 정부 출범 후에 찾아왔더라. 그래서 내가 ‘권력하고 멀어져 있었는데 살아 있는 권력에 가서 얘기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기네가 기획 일을 한다고 하더라. 인쇄 이런 것인데 당시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게 도와주라고 했더니 그냥 대충해서 보낸 모양이더라”며 “그래서인지 그 이후에도 자꾸 괴롭히기에 청와대 가족 담당하는 민정수석실 경찰 출신 김모 행정관에게 연결해 줬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그 후 보상을 받았는지는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매체와의
썰 푸는 인터뷰에서 정두언은 MB에 관해 “공사 구분이 안 된다. ‘권력의 사유화’란 말을 내가 처음 만들어 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정권을 잡은 게 아니라 이권을 잡은 것이라고 했잖나. 국민은 MB는 실제로 돈이 많은데, 그렇게 돈이 많으면서 왜 그러냐고 욕한다. 병적이다. 돈이 신앙인 것이다”라고도 부연했다.


앞서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과정에서 경천동지할 일들이 세 번 벌어졌는데 후유증이 대통령 (당선) 후까지 갔고 그걸 처리하는 과정에서 돈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검찰에서 누군가 선을 대서 내게 한 번 연락이 왔다. 무엇인지 알아보려는 것 같았다”며 “그러나 그렇게 엮이긴 싫었다. 그리고 아마 MB가 구속되더라도 거기까진 안 갈 것이다. 우리나라는 어지간하면 가족을 같이 구속하지는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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