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의 금태섭 해명을 본 소감
1. 이동형은 능력자.
- 세상일이라는게 중개자가 좀 필요한 법입니다. 두 사람이 싸우다가도 각자의 성격, 상황 등에 따라 화해 의사는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잘 안될 때가 있죠. 아니 많죠. 그럴 때 중개자가 있으면 의외로 잘 풀릴 때가 있습니다. 문제를 회피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풀리게 하는데 있어서 이동형이 생각보다 잘 이끌어 내더군요.
2. 당을 떠나 장관직 수행하면서...
- 지지자들에게 금태섭 발언이 그렇게 상처가 되었는 줄 몰랐고, 그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다 라고 말하는거 보면 역시 당에 있을 때와는 다른 자세로 장관직을 수행하는구나 라는 생각과 더불어 지지층의 심리를 읽는데 둔해지는 부분에 대해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더군요. 출근해서 보고 듣고 하는 것들이 의원일 때와 전혀 다른 세계니 말입니다. 아마 방송 전에 이동형과 미리 대화를 나누며 지지층의 상처에 대해 새삼 다시 전해듣고, 기존에 다른 경로를 통해 전해받는 것과 다른 수준의 실감을 하게 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3. 공약 부분.
- 생각보다 잘 준비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다 명확하게 금태섭을 지칭하며 말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아쉽다고 여기는 분도 있을 수 있고, 이해합니다. 그저 각자 판단하는 것이죠. 다만 제가 느끼기엔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정치인에게 있어서 굉장히 어려운 문젭니다. 박장관의 발언은 민주진영에 그렇게 상처가 될 줄은 몰랐고, 그것을 죄송하게 여긴다 정도로 표현하였지만 전 이정도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실수를 인정하는 발언임은 분명하니까요. 솔직한 해명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