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과 조국 신당이 관계 설정을 잘 이루어 낸다면

author.k 2024. 2. 28.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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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지난 대선과 비슷하게 흘러 가고 있습니다. 좋은 분위기에서 당 내 불온 세력들의 준동으로 인해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인데, 하지만 지난 대선과는 다른 점이, 이번 선거가 대선이 아닌 총선이라는 것이죠. 대선에는 각 지역구에서 훼방을 놓을 수 있었지만, 총선은 모든 지역구가 그야말로 자신들의 선거이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습니다. 죽기 살기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공천 마무리 되고 본격적으로 선거 전에 돌입하게 되면, 잠시 주춤했던 지지율도 올라갈 것이고, 무엇보다도 공천 과정에서 경쟁력 없는 후보를 대거 교체하고 새로운 인물을 투입했기 때문에, 구태의연해 보이는 국짐 후보들보다 훨씬 생기있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금은 언론에서 하도 떠들어 대니까 짜증이 나서 여론 조사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로 공천 과정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 공천이 마무리되면 다시 지지율은 올라갈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긍정적인 요인들이 이재명 대표의 능력과 시너지를 일으킨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천이 끝나고 나갈 사람은 나가고 교통정리가 된 다음, 확실한 원팀이 될 수 있도록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지도력을 발휘해야 할 것인데,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조국 신당과의 경쟁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민주당과 조국 신당이 관계 설정을 잘 이루어 낸다면, 함께 윤석열과 국짐을 공격할 수 있지만, 국짐과 이준석 당은 그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준석 당은 본심은 안 그럴지라도 겉으로는 반 윤석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낙연 당은 그야말로 한줌이기 때문에 별 영향력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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