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겨레의 녹취록 얘기를 보니 유시민의 말이 딱 맞네여.

나름 김완기자가 취재 열심히 하고 김보협이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얘기하려고 하긴 하던데

결국 끝까지 들어보니 이 사람들의 기본적인 전제로 깔아두는게

 

조국 또는 조국 일가가 어떻게든 이 전체의 시나리오에 주축으로 녹아들어있을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된다.

 

라는 생각이라는걸 확 느낄 수 있었음....

 

아무리 취재를 잘하고 워딩에 주의를 기울이면 뭐하나 기본적인 시점 자체가 이미 기울어진 시점인데....

이렇게 선이해를 가지고 접근을 하니 좋은 취재 내용과 자료를 가지고도 저정도의 이슈몰이 밖에 못하는데서 그칠뿐....

 

많은 사람들이 김어준 공장장을 조국편이라고 생각하지만 굉장히 객관적인 3자의 입장에서 보면

김어준 공장장이 팩트나 드러난 사실에 가장 중립적으로 접근하고 보도하는 편이죠.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도 이렇게 드라이하게 접근하는데 일면식도 없는 기자들은 선이해 또는 기타 사적인 이유로

조국을 두들기는게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거 보면 

이시대의 기자정신은 저열한 자존감이나 삐뚫어진 비판 의식 밖에 안남은 거 같네요.

 

그마저도 없는 기자나 언론사들은 뭐 돈만 보고 쫓아가는 거죠..... 장충기한테 문자 보낸 사주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