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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고 맛없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원가공개' 이거 레알임 본문

여행

'비싸고 맛없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원가공개' 이거 레알임

hkjangkr 2018. 4. 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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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푸는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2달간 전국 15개 주요 휴게소를 대상으로 판매 음식 원가구조 실태 분석이 진행된다.

역대급 조사 대상 품목은 우동, 라면, 돈까스, 찌개, 국밥 등 휴게소에서 매출 상위를 차지하는 식사류 15개, 호두과자, 핫바, 핫도그 등 간식류 10개다.

도로공사는 휴게소 음식판매점의 레시피(요리법)와 재료 사용량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뉴별 공통 원재료 및 부재료 적정 원가를 산출할 계획이다.

원가가 파악되면 휴게소 메뉴별로 판매가격 대비 원가 비중인 원가율을 도로공사 앱(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 '하이-쉼마루'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도로공사가 휴게소 음식 원가공개에 나선 건 휴게소별로 음식의 가격과 품질 차이가 크다는 소비자 불만이 지속돼 왔기 때문이다. 음식품질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도 많았다.




'하이-쉼마루'를 통한 확인 결과, 휴게소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왕돈까스' 가격은 △추풍령(서울) 7500원 △청도(부산) 9500원 △영종대교(공항) 1만원 등으로 편차가 발생한다. 갈비탕 가격도 휴게소마다 달라 8000~1만2000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썰 푸는 도로공사는 음식 원가공개뿐 아니라 주요 메뉴는 조리·제조법도 통일해 가격과 품질을 균일화할 계획이다. 앞서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휴게소 커피 1잔이 4000원 이상의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같은 브랜드라도 도심과 휴게소의 커피 맛이 다르다"며 "2000원대 'ex커피'를 개발해 전국 휴게소에 보급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휴게소 메뉴별 원가 공개 및 품질 균일화가 정착하게 되면 '비싸고 맛없는 음식'의 대명사였던 휴게소 음식 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썰 푸는 도로공사 관계자는 "합리적인 기준으로 원가를 계산해 공개하면 판매가격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품질 관리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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