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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로봇심판의 등장과 야구의 미래 본문

스포츠

프로야구 로봇심판의 등장과 야구의 미래

author.k 2020. 6. 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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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스트라이크 2볼에서 던진 꽉 찬 스트라이크가 볼이 될 경우
기대 OPS는 정상적인 판정으로 1스트라이크 3볼이 될 경우 OPS 1.369 에서
2스트라이크 2볼 기대 OPS .464로 바뀝니다
심판의 볼판정 하나가 타석에 테임즈가 들어와야 할 자리가 투수급 타자로 바뀌는 효과가 생깁니다

야구팬이라면 다들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불만이 한가득 있으실 겁니다
그게 우리팀에 이득이 되는 판정이라 하더라도 찝찝합니다
그러기에 다들 로봇심판의 볼판정을 환영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이나 뜻밖의 변화가 생길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1. 포구의 변화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포수의 프레이밍을 수치화 하여 포수의 능력치를 평가하고 이는 포수 평가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포수는 스트라이크를 가장 스트라이크 답게 잘 잡고 약간 빠진 공을 미세한 손놀림이나
포수 미트 끝부분을 이용해서 잡는 등 섬세한 기술로 스트라이크 콜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합니다
(대충 강민호가 재미로 원바운드 어이없이 빠지는 공 프레이밍 하는 영상.avi)

하지만 로봇심판이 등장하게 되면 어짜피 로봇은 포수의 미트를 보는게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포수의 손장난(?)은 전혀 의미가 없게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프레이밍에 대한 가치는 0으로 수렴하게 될 것입니다
스트라이크를 덮어잡아서 볼로 둔갑시키는 포수는 이제 더이상 욕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알파고 님께서는 다 알고 계십니다

과연 로봇심판이 등장하는 미래 야구에서 포수의 포구는 및 역할은 어떻게 변할까요?
주자가 없을때는 큰 차이가 없겠지만 주자가 있는 경우, 특히 빠른 주자가 있는 경우
포수는 더 이상 공을 똑바로 받거나 프레이밍을 해서 스트라이크로 보이는 확률을 높일 필요가 이제 없습니다
최대한 주자의 진루를 막는게 포수의 가장 큰 역할입니다
지금까지는 포수가 서서 공을 잡거나 바깥으로 빠져앉았는데 몸쪽공이 들어오면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이익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공이 빠지지 않을 정도의 엉거주춤한 자세로 서서 공을 잡는다던지
몸쪽공으로 사인이 나더라도 바깥쪽으로 자세를 잡고 앉아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공격형 포수의 활용방안
프레이밍이 필요 없다는 점이 포수의 수비가치를 하락 시키고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비가 가장 중요한 야수가 포수이지만 낮아진 포수 수비 진입장벽으로 수비능력이 우수한 포수보다
타격 능력이 뛰어난 공격형 포수의 선택폭이 넓어지지 않을까요?

3. 심판의 변화
요새 하도 욕을 먹어서 그런지, 늙어서 그런지 주심의 루킹삼진 퍼포먼스가 약해진 것 같습니다
이제 알파고 님께서 스트라이크 볼은 다 알려 주시니 볼판정에 쏟을 에너지를 퍼포먼스로 가져가는 것은 어떨까요?
시원한 홈런도 야구의 묘미지만
허를 찌르는 한복판 직구, 그리고 어이없어하는 타자의 표정 과 주먹 불끈 쥔 투수
그리고 삼진을 축제로 승화시키는 요란한 퍼포먼스와 우렁찬 목소리로 타자 너는 병신임을 알려주는 심판도 야구의 큰 묘미중 하나지요
K빠던 그리고 월드스타 전준우만 미국진출 하란 법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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