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가 9개월 간 100억가량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펭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광고 모델과 협찬 수익으로 28억 3000만원, 다른 회사에 이미지 상표권 등을 판매한 수익으로 14억 2000만원, 별도의 라이선스 상품 매출로 58억 8000만원 등 총 101억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EBS는 해당 사업 수익을 펭수 연기자와 기획사에 분배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분배 금액 및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EBS는 "펭수로 발생한 모든 사업 수익은 계약서를 근거로 정상 지급됐다"며 "다만 수익 배분 내역은 계약서상 '비밀 유지 의무' 조항에 의거해 제공이 어려움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또 펭수 인형 탈을 쓴 연기자에 대한 급여에 대해서도 "계약서상 비밀 유지 의무 조항에 근거해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EBS는 해당 연기자의 신분에 대해 "EBS 직원이 아닌 프리랜서 출연자로서, EBS 일반 직원 고정 급여가 아닌 프로그램 출연자 계약에 근거한 '회당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