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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신수선수 경기는 부상복귀가 아니었네요 본문

스포츠

오늘 추신수선수 경기는 부상복귀가 아니었네요

author.k 2020. 9. 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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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팀 닥터와 미팅을 가졌습니다. 20여일 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오른손 인대 부상을 당했고, 바지 지퍼를 혼자 올리지 못할 정도로 손상 정도가 심했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만큼은 한 타석이라도 들어서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려면 진통제를 맞아야 하는데 오른손에 진통제를 놔줄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팀 닥터는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만약 진통제를 맞고 타석에 들어섰다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 100%의 스윙을 할 경우 부상 부위에 큰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며 만류했습니다.

 

어제(27일) 경기 후 우드워드 감독이 자신의 방으로 저를 불렀습니다. 먼저 몸 상태가 어떠한지를 묻더군요. 아직 스윙하는 건 무리지만 기회를 준다면 한 타석이라도 나가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우드워드 감독이 깜짝 놀랄 만한 제안을 했습니다.

“추, 나는 내일 경기에 너를 1번으로 선발 라인업에 넣을 예정이다. 너는 우리 팀에서 오랫동안 리드오프로 활약했고, 최고의 리드오프로 인정받은 만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는 네 이름이 가장 위에 있는 게 당연하다.”

정말 놀랐습니다.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 탈락이 확정된 상태지만 많은 의미가 담긴 시즌 최종전에 스윙도 제대로 못하는 저를 선발 라인업에, 그것도 1번 타자로 이름을 올리다니요. 그래서 저는 팀을 위해서라도 한 타석만 서고 빠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스윙을 못하는 대신 볼넷이나 번트를 노리겠다는 이야기도 덧붙였습니다.

 

...

 

구단과 감독이 배려로 마지막 경기에 나설수있게 해준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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