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기차는 출시 될 것인가?

1. 전기차의 핵심은 같은 배터리 용량으로 얼마나 먼 거리를 움직일 수 있는가임.

그래서 반드시 움직이는 것 이외에는 낮은 전력으로 높은 성능을 뽑아낼 수 있어야 하고

전력 누수 없이 전비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어야 함. 

누수 전력을 아끼면 배터리 효율이 올라가고 이는 곧 이동거리 증가로 이어짐.

그래서 테슬라 전기차 인테리어가 레알 아무것도 없는 거임.

 

2. 테슬라는 이를 위해 애플, 인텔, AMD에서 일했던 CPU 설계 천재로 불리우는

"짐 켈러"를 영입해 모델 시리즈의 핵심 CPU를 설계하도록 함.

또한 높은 효율을 뽑아내는 프로세서와 매니지먼트 프로그램 개발에 특화 된

기업인 "딥 스케일"을 인수했음.

 

3. 현재 다른 내연기관 메이커들이 저성능 ECU를 여러개 사용하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강력한 멀티코어 CPU를 사용해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자동차의

전자 장비를 관리함. 줄어든 ECU 만큼 전력 효율이 올라감.

결과적으로 비교적 저렴한 부품을 쓰면서도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음.

 

4. 현재 애플의 M1 프로세서의 지향점이 테슬라의 지향점인 저전력 고성능과 매우 닮아 있음.

애플은 여기에 더해 완성도 높은 자체 운영체제가 있기 때문에 통합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기에 매우 용이함. 소프트웨어 운용 노하우는 애플이 테슬라의 전기차 통합 매니지먼트

시스템 보다 훨씬 앞서 있는 것으로 생각함.

 

5. 자율주행 기술에 있어서 구글 웨이모는 고가의 라이다를 전용으로 쓰고,

테슬라는 저렴한 여러개의 카메라로 수집 된 정보를 강력한 CPU로 분석해

환경과 여건을 판별하는 방식을 쓰고 있음.

 

6. 아이폰12 프로에 거리 측정에 주로 쓰이는 라이다 센서가 들어간 것은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 향상을 넘어 추후 자율주행 전기차에 적용하기 위한

일종의 테스트로 생각됨. 이른바 다중 렌즈와 라이다, 그리고 고성능 APU

프로세서의 결합이 어느정도 시너지를 내는지 실전 테스트 중으로 여겨짐. 

 

7. 애플은 비교적 낮은 가격대로 최고 성능을 갖고 있는 고성능 렌즈와 카메라 모듈의

센서 기술을 이미 확보해 놓았음. 여기에 카메라만 사용했을 때 측정이 어려운 심도와

거리 계산을 위해 작은 초저가의 라이다로 어느정도까지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을지 살펴보는 셈. 

 

8. 그러니까 애플은 구글 웨이모의 라이다와 테슬라 카메라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자율 주행용 시각 장치와 소프트웨어를 개발 할 것으로 생각함.

 

9. 애플은 이미 소프트웨어적으로 완성형인 맥OS와 IOS를 가지고 있고,

이 OS 소프트웨어를 통한 배터리 매니지먼트 노하우도 충분함.

여기에 더해 자체 설계한 강력한 저전력 고성능 M1 프로세서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타사 대비 최상급의 소형 렌즈 기술과 저전력 이미지 센서 기술 또한

가지고 있음. 

 

10. 차체에 아이폰에 들어가는 다중 렌즈를 넣고, 라이다로 심도, 거리 정보 수집,

이미지 센서로 수집 된 정보를 M1 프로세서 혹은 업그레이드 될 후속 프로세서를 통해 

처리하고 이를 자율주행 데이터로 활용하면 개꿀. 애플이 가진 기술 자체는 전기차에

당장 적용해도 부족함이 없고 오히려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들임.

 

11. 부품 가격도 수천만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전용 라이다 보다 비교 불가로 저렴하고,

테슬라가 사용중인 저렴한 카메라 모듈과도 큰 가격 자체를 보이지 않으면서 훨씬 성능은 좋음.

아이폰에 들아가는 카메라 등의 부품을 전기차에도 그대로 사용 할 수 있다면 수백만개 이상

만들어지면서 부품 단가를 더 낮출 수 있음. 

 

12 나아가 애플 전기차가 개발된다면 애플 전기차에 아이폰이나 맥북과 같은

애플 디바이스들을 도킹하는 형태로 분산 연산을 통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