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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인터뷰... 다음 대선이 더 재미질듯ㅎㅎ 본문

정치

김종인 인터뷰... 다음 대선이 더 재미질듯ㅎㅎ

hkjangkr 2021. 4. 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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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위원장이 모처럼 신록 우거진 거리를 걸었다. 키가 매우 크다고 하자
 “원래 185㎝였는데 늙으니 178㎝로 줄어들더라”며 웃었다.

 

 

 

-민주당의 결정적 패인이 뭘까.

“그들이 ‘세금의 정치’를 몰랐다는 거다. 세금이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줄 모르고, 무턱대고 부동산 투기 잡는다고 세금 올리고, 공시지가 올리고. 조세 저항에 대한 감이 전혀 없더라. 성추행에 세금 폭탄까지 터졌으니 질 수밖에.”

 

-오세훈으로 단일화될 거란 확신이 있었나. 여론조사는 줄곧 안철수가 1위였는데.

“내가 국회의원 할 때 여론조사 책임자로 2년을 일했던 사람이다. 밖에서 막연하게 여론조사 결과를 바라보는 사람과 하나하나 요소를 따져서 결정하는 우리와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작년 12월부터 팔로업하면서 지켜봤고 나경원이든 오세훈이든 단일 후보를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근거 없이 내가 밀어붙이는 게 아니다.”

 

 

-안철수 후보는 왜 그리 미워하셨나?

“내가 그 사람 미워할 이유가 없다. 2011년 8월 처음 만나 지금까지 봐오면서 정치에 대한 생각이나 방식이 계속 어긋났을 뿐이다. 국민의힘 대표로서 단일화에 내가 할 수 있는 총력을 다한 것뿐이다.”

 

국민의힘은 거슬러 올라가면 대통령 정당이다. 이승만의 자유당, 박정희의 공화당, 전두환의 민정당…. 그래서 이 정당은 자생력이 없고 결속력도 없다. 그저 자기네끼리 우리는 산업화 세력이라는 헛소리나 한다. 산업화든 민주화든 국민이 했지 정당이 했나? 당이 탄핵을 받고도 탄핵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더라. 그런 상태에서 쇄신하려니 저항이 많았다. ‘약자와 동행하자’ ‘서민을 먼저 생각하자’고 하니 좌클릭이라고 비난하고. 광주 갔을 때도 난리를 치던데 그걸 극복하지 않으면 내가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 그런 행보에 국민이 긍정적 반응을 보여주니 지금까지 온 거다. 어떤 중진 의원은 대놓고 언제 그만둘 거냐 묻더라. 선거 끝나면 4월 8일 바로 나갈 테니 걱정 말라고 했다(웃음).”

 

 

-선거 압승 후 김종인의 첫 일성이 ‘국민의 상식이 이겼다'였다. 공교롭게도 윤석열 역시 ‘상식과 정의를 되찾는 반격의 출발점’이라는 선거 메시지를 냈었다. 둘 사이 교감은 전혀 없었나.

“본 적도, 전화 한 적도 없다. 윤석열씨가 상식이 통하는 사회 얘기를 많이 하는 것 같긴 하다.”

 

 

 

-먼저 손을 내밀 수도 있나.

“사람에 대한 실망을 하도 많이 해서 함부로 찾아가거나 그러진 않을 거다(웃음).”

-민주당에서도 새 인물이 나올 가능성 있다고 하셨다더라.

“솔직히 윤석열이 대통령 후보감이라고 생각한 사람 있었나. 갑자기 1년 사이에 생겨난 거다. 노무현도 대통령이 될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나. 노무현이 날 찾아와서 ‘도와주십시오’ 했을 때 ‘저렇게 생긴 사람도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처음엔 그리 생각했다(웃음). 아무도 모른다. 이낙연은 이번 선거로 탈락하는 것 같고, 이재명도 쉽게 되진 않을 거다. 아직 1년이나 남았다. 새 사람이 나올 거라고 본다.”

-회고록에 국민 앞에 두 번 사과한다고 쓰셨다. 박근혜 정부를 태어나게 한 것, 문재인 정부를 태어나게 한 것.

“국민의 선택이었으나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조건을 만들어준 책임이 크니 사과했다. 그들이 좋은 대통령 되겠다고 해서 도와준 건데 그 순간만 지나면 딴 사람이 되니 방법이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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