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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지도부의 다음 행보가 살포시 기대되는 이유.txt 본문

정치

이인영 지도부의 다음 행보가 살포시 기대되는 이유.txt

author.k 2019. 12. 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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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인영이 꽤나 강성인사 임에도 불구하고

원내대표 된 이후 행보가 꽤 답답했었죠

비판도 많이 받았습니다만 저는 이해하는 편이었습니다

 

사실 언론지형이 이렇게 기울어지지 않았다면 성격대로 했을 사람이거든요

 

의회라는건 '합의제'가 기본이고 

그 합의제 란게.. 상대가 대화의 자세가 되어 있으면야 이치에 맞습니다만

지금의 자한당은 원외고 원내고 개별플레이 하느라 엉망인걸

 

(우리는 알지만..)

 

언론이 저들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써주거나

무비판조로 여야대치로 쓸게 뻔하니 

부담이 많이 됐을거에요

 

우원식 홍영표도 마찬가지 였어요

 

자한당 선진화법 위반 당시 생각해보세요

단 한곳의 언론도 선진화법 위반, 불법점거 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대화하자 대화하자 대화하자 울부짖었던것이기도 하고요 

 

근데 결국 20대 국회 마무리를 앞두고 

쌓여있던 현안 전부를 처리해야만 되는 시점이 오자

 

'이제 대화는 없다' 라는 입장을 내고는

 

오늘 합의고 뭐고 표결수로 밀어 붙여 버렸습니다

 

아마 내일부터 조중동 비롯한 언론들이

여당을 강도 높게 비판하겠죠 

 

의회주의 파탄이라느니 여당의 독선이라느니

청와대의 입김일거라느니 여당이 청와대 거수기라느니

제1야당 패싱하고도 남은 임기 2년이 무사하겠냐느니

 

이거 알고도 밀어 붙인겁니다

뭘믿고?

 

한일전 조국정국을 거치고도 회복되는 지지도를 믿고

 

이번 패트 3법국면을 정부여당 지지층이 잘 버텨내고

주욱 가서 21대 국회에서 범여권이 과반확보한다면

 

다음 민주당 그리고 범여권 원내대표들은

이번 이인영 지도부의 결단 덕

언론지형 신경쓰지 않고 원내정치에만 몰두할 수 있는 선례와 포석이 생긴 셈입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이해찬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에 더 많은 박수를 보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임시국회에서도 이대로 밀어붙이길 바랍니다

 

힘내라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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