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억 국민 외식비, 카페 포함 모든 외식업종 가능…방법은?

문재인 정부가 3차 추경에서 책정한 국민 외식비용 지원금 330억원을 오는 14일부터 푸는 가운데 그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 외식비용은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16일 밤 12시 사이 각 2만원 이상씩 누적 5번 이상 외식을 하면 6번째 결제에서 1만원이 환급된다.

외식비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개인이 자신이 사용하는 카드사 홈페이지 혹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응모해야 한다. 응모 이후 결제한 외식부터 적용된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다. 쿠팡이나 요기요 등 배달의 경우도 외식으로 인정되지만 배달 앱을 이용할 때는 배달원을 통한 현장 결제만 인정된다. 유흥업소는 제외된다.

하루 결제 횟수는 최대 두 번까지 인정되며 중복 결제는 안 된다. 한 식당에서 4만원가량 식사를 한 후 2만원씩 나눠 두 번 결제를 할 경우 한 번으로만 인정된다.

특히 1만원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한 카드로만 결제해야 한다. 하지만 여러 카드로 결제시 여섯번의 외식을 할 때마다 카드당 1만원씩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 캠페인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예산 330억원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