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부들
"윤석열, 대학강연-저술 예정"… 본문
윤 전 총장 측은 “강연 행보가 정치 입문은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권은 강연을 통해 대중 무대에 등장한 정치인들을 주목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경우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던 2011년 7월 서울 중구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문재인의 운명’ 북 콘서트를 통해 사실상 2012년 대선을 염두에 둔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안 후보도 릴레이 강연을 통해 대중 정치인으로 탈바꿈한 사례로 꼽힌다.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던 안 후보는 2011년 5월부터 9월까지 총 27회에 걸친 ‘희망공감 청춘콘서트’를 통해 ‘청춘 멘토’로 명성을 높였다. 전국을 돌며 열린 청춘콘서트가 성황을 이루면서 한때 안 후보의 지지율은 50%를 넘기도 했다.
여기에 윤 전 총장이 언제, 어떤 장소를 택해 강연을 시작할지와 ‘북 콘서트’를 연다면 누구를 초청하느냐 등 과정 하나하나가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또 공식 일정의 마지막 무대로 대구를 택했던 것처럼 향후 윤 전 총장의 방문 지역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강연 행보가 정치 신인의 등용문으로서 장점이 많다는 평가다. 원하는 주제와 환경에서의 자유로운 발언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첨예한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은 피할 수 있어 논란을 일으킬 위험성도 낮기 때문이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강연은 선거법 위반을 피하면서 대선 행보를 할 수 있는 유용한 방식”이라며 “검찰총장 출신이 곧바로 정치 행보를 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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