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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국채금리에 신경쓰지 않는 것은 1차적으로 경기회복의 좋은 신호이며, 금리상승의 주요 배경인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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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국채금리에 신경쓰지 않는 것은 1차적으로 경기회복의 좋은 신호이며, 금리상승의 주요 배경인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berniek 2021. 3. 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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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시장혼란이 나타나지 않는 한 국채금리를 놔두겠다는 생각은 분명해졌습니다. 이는 결국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연준의 예상이 뒤에 있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즉 △적정 수준의 금리인상은 경기회복의 신호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만큼 인플레 기대에 따른 금리 상승도 일시적 △경기가 좋아지는 상황에서 추가 완화적 조치를 취할 이유 없음 등의 판단이 어우러진 것이죠.

 

이대로라면 장기채 매입비중을 확대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가능성도 낮아진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물론 채권과 금융시장에 과도한 혼란이 발생한다면 언제든 꺼내들 수 있지만 최대한 아끼려고 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렇다 보니 시장의 긴축 시점 전망은 갈수록 앞당겨지고 있는데요. 전날 나온 전미실물경제협회(NABE)의 설문결과를 좀더 자세히 들여볼 필요가 있습니다.

 

NABE가 경제전문가 2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인데 내년에 연준이 금리인상을 한다는 전망이 46%로 가장 많았습니다. 2023년이 28%로 뒤를 이었고, 연준의 예측과 같은 2023년 뒤는 12%에 그쳤습니다. 올해 하반기도 12%였는데요.

 

중요한 건 어쨌든 올해 하반기나 내년까지 금리가 오른다는 예측이 58%로 절반을 넘는다는 점입니다. 시장의 인식이 그렇다는 얘기인데요. 연준의 얘기를 믿고 있는 사람은 12%, 열명 가운데 한명 정도입니다.

 

물론 당장 금리가 올라가는 건 아닙니다. 응답자의 72%는 지금의 통화정책이 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금리인상 전망도 빨라야 올 하반기죠.

 

 

 

추가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난 20년 간 가장 큰 수준이냐는 질문에 61%는 ‘그렇다’고 했고, 37%는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역시나 시장의 전망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클 수 있으며 이 때문에 금리인상과 긴축이 빨라질 수 있다고 보는 셈입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정부가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을 2개 분야로 쪼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추가적인 돈풀기가 계속되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긴축과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예상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단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연준의 예측이 틀려 인플레가 생각보다 심각해지면 결국 금리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겁니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토마스 바킨은 이날 블룸버그TV에 “미국 경제가 봄과 여름에 매우 강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추가적인 완화정책은 없을 것이며 통화긴축에 대한 의견들이 많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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