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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안우진 작심발언’이 조용했던 프로야구판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본문

스포츠

추신수의 ‘안우진 작심발언’이 조용했던 프로야구판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author.k 2023. 1. 24.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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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 리그 동안 집이 있는 텍사스로 돌아간 추신수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라디오 프로그램 ‘DKNET’에 출연, ‘뜨거운 감자’ 안우진(키움)의 WBC 국가대표팀 탈락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추신수는 “(안우진이) 분명 잘못된 행동을 했고 제3자로서 들리는 것만 보면 굉장히 안타깝다. 어떻게 보면 박찬호 선배 다음으로 잘할 재능을 가진 선수인데 나도 한국에서 야구를 하고 있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안우진을) 감싸준다기보단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학폭을 저지른 안우진은 죄도 다 받았기에 ‘사면’해줘야 하는데 왜 해주지 않았느냐는 주장인 셈이다.

다시 말해 WBC 국가대표팀을 선발한 KBO 기술위원회에 대해서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단견’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안우진을 뽑지 않았다고 지적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KBO도 안우진을 선발하지 않은 것은 '학폭'때문이었다.

팬들이 추신수의 작심발언에 박수를 보내지 않고 냉담한 반응을 보인 것은 국내 실정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미국 정서에 익숙한 추신수의 입장을 보면 당연한 말이다. 말이 안된다. 법적인 문제를 다 해결했는데 왜 선발되지 못하느냐고 말할 수 있다.

자신도 미국에서 음주 운전을 했지만 법적으로 다 해결되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야구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국내에는 ‘법’보다 더 무서운 ‘국민정서’가 있다. 이 ‘국민정서법’으로 인해 ‘잘못을 뉘우치고 처벌도 받고 출장 정지도 받았는데’ 국내 복귀가 무산된 선수 중에는 강정호도 있다.

음주운전으로 3번이나 법적 처벌을 받은 강정호는 지난 해 시즌을 앞두고 국내 복귀를 선언했다. 키움은 그와 계약했다. KBO는 규정상 그를 받아주지 않을 명분이 없었다. 하지만 KBO는 묘수를 찾아내 그의 복귀를 무산시켰다.

KBO는 지난 해 3월 29일 ”강정호의 임의해지 복귀 신청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 관련 쟁점에 대한 법리적 검토를 거쳐 심사숙고한 끝에 강정호의 임의해지 복귀를 허가하되, 키움 히어로즈와 강정호 간 체결한 선수계약을 KBO 규약 제44조 제4항에 의거하여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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