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부들
알랭드 보통이 말하는 털보 김어준 총수가 귀한 이유 본문
유명 철학자 알랭드 보통은 자신의 저서
<뉴스의 시대 - 뉴스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직접 인용하겠습니다.
"우리가 뉴스와 얽힌 정도에 비하면 안타깝게도 많은 언론기관 내부에는
공정하고 중립적인 '사실' 보도가 가장 품격있는 저널리즘이라는 편견이
광범하게 퍼져있다. 이를테면 CNN의 슬로건은 '여러분께 사실을 제공합니다'이다.
네덜란드의 NRC 한텔스블라트는 '의견이 아닌, 사실을 전달하는' 자신들의 능력을
줄기차게 홍보한다. BBC는 자기네가 '세상에서 가장 믿을 만한 소식통'이라고 큰소리
친다."
....... 중략......
"이 '사실'이 지닌 문제는 오늘날 신뢰할 만한 사실 보도를 찾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다. 정작 문제는 우리가 더 많은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데 있는게 아니라,
우리가 접한 그 사실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른다는 데 있다."
위에서 보신 것처럼 보통은 쏟아지는 뉴스의 홍수시대에 시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객관적 사실의 전달이 아닌 사실을 바라보는 렌즈(눈, 편향)가 필요함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역시 직접 인용합니다.
"사실의 정반대에 있는 것은 편향이다. 진지한 저널리즘의 영역에서 편향은 무척
악명이 높다. ....... 중략........ 하지만 우리는 어쩌면 편향에 대해 좀더 관대해져야
할지도 모른다. 순수한 의미에서 편향은 사건을 평가하는 방법을 뜻할 뿐이다.
............. 중략............ 편향은 현실 위를 미끄러져들어감으로써 더 명하게 사건을
들여다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 쌍의 렌즈다. 편향은 사건이 의미하는 바를
설명하려 분투하고 개념이나 사건을 판단할 수 있는 가치의 척도를 제시한다."
즉 뉴스는 단순 사실 전달에 그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그 사실들을 시민들이
어떤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해해야 하는지 까지 알려 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기존 언론은 자신들이 지향하는 이익에 편향된
뉴스편집으로 시민들의 눈을 가리려 한다는 측면에서 악명높은 편향입니다.
반면 털보 김어준 총수는 대북관련 이슈(사실), 왜국의 무역보복 조치 등 일련의
사실들을 우리가 어떤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해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쉽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물론 그 바탕에는 사실은 물론 그 이면의 일들도 알려주죠.
또 알랭드 보통은 뉴스를 공교육(12년~20년)의 혜택을 더 이상 받지 못하는 성인들의
교육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즉 뉴스는 학교를 떠난 성인들의 교과서인
셈이죠.
털보 김어준 총수의 귀함은 그가 시민들에게 사실과 그 이면을 알려줘서가
아니라, 그 사실과 이면을 어떤 관점에서 해석하고 이해해야 하는지 또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이 시대 성인들의 참 선생이고, 참 언론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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