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부들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한국으로 송환하기로 한 법원 결정에 몬테네그로 검찰이 이의를 제기했다. 권씨는 이르면 이번 주말(23∼24일)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지 검찰이 제동을 걸면서 한국행에도 변수가 생겼다. 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은 권 대표 사안과 관련해 항소법원과 고등법원의 결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다며 대법원에 적법성 판단을 요청했다고 21일(현지시각) 밝혔다. 몬테네그로 대검은 “법원은 법률에 반하여 정규 절차가 아닌 약식으로 권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절차를 진행했다”며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인 범죄인 인도국에 대한 결정을 법원이 권한을 넘어서 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지난달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에 권씨를 한국과..
가상화폐 분석 회사 카이코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최고 기록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1691개 백만장자 지갑이 생성된 것이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한 이후 가상화폐가 올해 약 70% 급등한 영향이다. 그러나 매일 4000개의 지갑이 100만달러(약 13억원)에 도달했던 2021년 강세장보다는 낮은 수치다. 카이코 리서치는 비트코인 백만장자가 늘어나는 속도가 느린 이유를 신규 자본이 아직 본격적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카이코 리서치는 "2021년에는 모든 투자자가 암호화폐 열풍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대규모 자본이 유입됐다"며 "이번에는 대형 투자자들이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으며, 수익이 날지 확인하기 위해 더 신중하게 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