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부들
김부선, 정우성 저격 사과 "경솔함 후회… 본문
김부선이 정우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과 관련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부선은 지난 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우성을 향해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문제를 언급하며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처를 드렸던 점 용서 바란다"라며 "제가 무척 경솔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적었다.
앞서 김부선은 2020년 8월 페이스북을 통해 "정우성이 남우주연상 받고 김미화가 안산에서 완장 차는 이따위 뉴스를 보고 나면 지독한 위화감과 자괴감에 서글프다"라며 저격하는 듯한 글을 적으며 시선을 모았다.
김부선은 "사실은 사과할 기회를 많이 놓치고 나의 경솔함에 후회만 하고 있었다"라며 "우리는 이미 2편의 좋은 영화 현장에서 뵌 적이 있었고 아름다운 추억이 있다. 제가 곤궁한 처지가 됐을 때 따뜻한 시선으로 날 대해주던 정우성 씨의 선한 심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고 적었다.
김부선은 이어 "그런데도 정우성이라는 배우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비교했을 때 우월한가. 경제와 공정은 나아졌나를 생각하게 된다"라며 " 과거 잘못했던 박근혜 정부를 비판한 것처럼 정우성 씨가 지지하는 문재인 정부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같은 잣대로 비판해 주시면 참 좋을 듯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 김부선 페이스북 글 전문
안녕하세요 우성씨
지난번 청룡영화제 남주 수상 문제를 언급하며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으로 상처를 드렸던점 용서바랍니다 제가 무척 경솔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실은 사과 할 기회를 많이 놓치고 많은 날들을 나에 경솔함에 후회만 하고 있던 못난선배 입니다
우리는 이미 두편의 좋은 영화 현장에서 뵌적이 있었고 아름다운 추억들이 있지요 ! 제가 곤궁한 처지가 됐을때 따뜻한 시선으로 날 대해주던 정우성씨 그 선한 심성을 저는 그 누구보다 잘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우성이라는 후배배우를 통해서 문재인정부가 이명박근혜 정부와 비교했을때 과연 그들은 우월한가 ?
과연 우리국민들의 질적인 삶은 경제는 공정은 나아지고 지켜졌는가 ?
그부분을 생각하다보니 정우성배우가 조국사태나 추미애와그의아들 윤미향 이상직 의원 등 또는 정인이 사건이나 북한의 정은이에 수십차례 조롱에도 한마디 항의조차 씨원하게 못하는 겁쟁이 선배이다보니 권력자들은 감히 소환하지 못하겠고 그저 사람좋은 정우성씨를 소환해서 현실비판과 풍자를 하고자 했던 제 본의가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가 된다는거 잘 알면서도 심술을 부린건 아닌가 반성했습니다
이재명과의 황당한 스캔들로 졸지에 사회적으로 매장되고 밥줄이 끊기다 보니 많이 오버했습니다
미안합니다
다만 미소하게나마 정배우께 바라건데 과거 잘못했던 박근혜 정부를 비판 한것처럼 정우성씨가 지지하는 문재인 정부도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같은 잣대로 비판 해 주시면 참 좋을듯 합니다
그것이 탐욕스런 정치인들과 순수한 예술인들이 다름은 아닐런지요?
#정우성씨 앞날에 축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많이 늦었지만 다시한번 사과 드립니다
2021.6.4
김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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