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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등'에 주가 급락-환율 급등. 'S공포' 확산외국인-기관 대규모 매도, 수출-내수 전방위 타격 우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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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등'에 주가 급락-환율 급등. 'S공포' 확산외국인-기관 대규모 매도, 수출-내수 전방위 타격 우려

author.k 2022. 3. 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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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폭등에 7일 국내도 주가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밑둥채 흔들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유가 등 국제원자재값이 폭등, 국내 수출-내수에 큰 타격이 우려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고물가) 공포, 세칭 'S공포'가 급확산되는 양상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전 거래일보다 62.12포인트(2.29%) 급락한 2,651.3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3.26포인트(1.23%) 내린 2,680.17에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이 대규모 쌍끌이 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천849억원, 9천604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 급락을 주도했다. 개인은만 2조1천10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주가 급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9.42포인트(2.16%) 낮은 881.5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54억원, 80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만 1천953억원을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외국인의 1조원대 주식 매도로 급등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무려 12.9원 급등한 1,227.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1,220원대 돌파는 2020년 6월 2일(1,225.4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의 주식매도세는 더욱 거세지고, 국내의 물가인상 압력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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