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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더 달라!" 반발에 눈총 받는 SK텔레콤 얼마나 주길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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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더 달라!" 반발에 눈총 받는 SK텔레콤 얼마나 주길래…

author.k 2021. 2. 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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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 직원의 평균급여는 1억1600만원이다. 통신업계는 물론, ICT 분야를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같은해 KT의 평균급여는 8500만원, LG유플러스는 8000만원이다. 이는 2019년 기준이고, 현재는 평균 급여가 더 상승했다.

SK텔레콤은 ‘연봉킹’답게 3사 중 성과급도 가장 ‘두둑’하게 지급한다. SK그룹 차원에서 계열사별 성과급을 할당하고 이를 다시 SK텔레콤 내의 본부, 부서, 팀 등의 성과에 따라 배분한다. 그리고 설 명절을 전후로 성과급이 지급된다.

 

SK텔레콤의 경우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만큼 성과급 할당도 큰 것으로 전해진다. 통신업계에서 “SK텔레콤 직원들은 연말 성과급으로 차를 바꾼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한때 SK텔레콤은 기본급의 10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했다. 과장급이 2000만원 안팎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급이 오를수록 성과급은 더 많아진다.

 

최고경영자(CEO)의 성과급은 수십억대다. 박정호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의 경우 2019년 ‘성적표’가 반영된 지난해 상반기 성과급(상여금)으로 35억7000만원을 받았다. 전년(32억2800만원)보다 2억원 가량을 더 받았다.

성과급 지급을 앞두고 올해는 노조의 반발로 홍역을 앓고 있다. SK텔레콤은 2020년 매출액 18조6247억원, 영업이익 1조3493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1.8% 늘었다.

 

SK텔레콤 노조 측은 실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성과급이 작년보다 줄어 들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최근 몇 년간 구성원들은 매해 조금씩 줄어가는 성과급에도 회사 실적 악화로 인한 것으로 생각했다”며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성과급을 많이 기대하고 있던 상황에서 큰 폭으로 줄어버린 성과급에 대해 전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힘든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 구성원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며 급히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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