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부들
기재부, 올해 성장률 0.1%로 하향. "마이너스는 막겠다" 본문
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0.1%로 대폭 낮췄다.
여기에는 조만간 편성될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경 효과까지 감안한 것이어서, IMF사태 직후인 1998년 기록했던 초유의 마이너스 성장만은 재연하지 않겠다는 정부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하면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12월 제시한 2.4%에서 2.3%포인트 낮춘 수치다.
이는 한국은행이 최근 전망한 -0.1%보다는 소폭 높은 수치다.
내년 성장률은 3.6%로 잡았다.
부문별로 보면 수출은 올해 8.0% 감소한 뒤 내년에 8.5%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 역시 올해 8.7% 감소 후 내년 9.2%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경상흑자는 올해 580억달러로 줄어들고, 내년에는 560억달러로 조금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소비는 올해 1.2% 감소한 뒤 내년 4.5% 증가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올해 1.7% 증가한 데 이어 내년 6.0%로 증가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올해 1.0% 감소하지만 내년 0.5% 증가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 전망치로 '0명'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15∼64세 고용률은 지난해(66.8%)에서 66.4%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과 같은 0.4%에 그치고, 내년에는 1.2%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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