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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부들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한 남편 A 씨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불류느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죽고 싶은 맘뿐입니다”라고 말했다. A 씨의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로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결혼 10년차라고 밝힌 A 씨는 “집사람이 자고 있는 사이 애들한테 집사람 휴대폰을 풀어달라고 해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 중”이라며 자신의 새아버지와 부인이 나눈 카톡 대화를 공개했다. 카톡 대화는 충격적이었다. 연인들이 주고받는 것처럼 보이는 애정 섞인 이모티콘뿐만 아니라 ‘사랑해’라는 말까지 난무했다. A 씨는 “‘아부지’는 저의 새아버지로, 위 내용은 아주 약한 일부 내용이며 더한 내용도 많다”면서 “2년 전부터 새아버지와 통화를 하루 종일 붙잡고 살고 있어서 오죽..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있던 여성을 향해 소변을 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하철 2호선 주안역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20대 여성 B씨의 등에 소변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 소변테러하고 튈려는거 잡아서 넘겼다고함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호선 민폐 모자(母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 아이가 서울 5호선 지하철에서 신발을 벗어 던지고 상단 구조물에 매달려 놀고 있었다. 아이가 신발을 벗은 채 구조물에 매달려 놀고 있었지만, 옆에 앉아있는 아이의 엄마는 휴대폰만을 응시하고 있었다. 작성자는 “주변에서 위험하다고 주의를 시켜도 몇 정거장이 지나도록 손잡이와 지하철 봉에 매달려서 아이는 놀고 있었다”라며 “아이 엄마는 위험한 장난을 치는 아이를 말리지 않고 핸드폰만 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철 안에는 사람들도 꽤 많이 있었다”라며 “아이가 무슨 죄냐, 어린 나이에 사람들 눈총받게 하는 엄마가 문제다”라며 아이의 엄마에게 비난의 말을 보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아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은 15일 “생명과학과 서성배 교수 연구팀이 초파리 연구를 통해 동물들이 압력에 작동하는 ‘피에조 채널’이라는 물리적 방식과 영양분 농도를 감지하는 화학적 방식 등의 복합 작용으로 신경세포 활성을 조절해 과도한 식이 섭취를 자제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2008년부터 뉴욕대(의대) 교수를 지냈으며, 2015년부터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뉴욕대 재직 당시 발견한 신경세포(DH44+)의 기능에 대한 후속연구로,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뉴욕대 박사후연구원으로 가 있는 오양균 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동물의 뇌 속에는 미각 신경이 생기기 이전부터 존재해온 영양분 감지 신경세포들이 있다. 디에이치44 신경세포가 활성화하면 초파리..
중국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가 신종 코로나 자연발생설을 주장하기 위해 연구논문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최근 익명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한 연구소의 미발표 논문 3편이 공개됐다. 해당 논문은 박사 논문 1편과 석사 논문 2편으로, 모두 중국어로 작성됐으며 스정리(石正麗) 박사가 참여했다. 논문은 각각 2014년, 2017년, 2019년 통과됐다. 핵심은 2014년 통과된 논문에 등장한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샘플 ‘Ra4991’다. 이 샘플은 2013년 중국 윈난성의 한 동굴에 서식하는 박쥐에서 채집됐다. 국제적 유전자 보관소인 진뱅크(Genbank)에 보관됐으며, 수탁번호는 KP876546이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발생하고 난 올해 2월, 스정리 박사는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신종..
코로나19의 기원이 중국 우한의 연구소라는 점을 보여주는 정황이 늘고 있다고 스콧 고틀리브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밝혔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31일(현지시간) CBS '페이스더네이션'에 출연해 "문제는 이것(코로나19)이 연구소에서 나왔다고 시사하는 기록장부 상 항목이 계속 늘어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물원성 감염원, 자연에서 나왔다고 시사하는 항목엔 변함이 없었다"며 "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퍼지기 전 이 바이러스에 노출됐던 소위 중간 숙주를 찾기 위해 철저히 조사했지만 오히려 (동물에서 시작됐다는) 기록장부 상 항목은 줄어들었다. 그런 동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코로나 바이러스19의 기원이 중국 우한의 시장이라는 이론은 완전히 틀렸다는 것이 입증..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이후 어린이들 사이에 새롭게 근시 진단을 받거나, 아니면 기존에 있던 근시가 더 악화한 사례가 크게 늘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어린이 근시는 팬데믹 이전에도 이미 증가 추세였지만 지난 1년간 이 문제가 한층 악화했다는 것이다. 주범은 역시 컴퓨터, 휴대전화 등 디지털 스크린이다. 팬데믹 발발 이후 등교가 중단되면서 화상 원격 수업이 늘어났고, 아이들이 바깥보다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컴퓨터, 모바일 기기를 접하는 시간 역시 증가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윌리스 안과 병원의 수석 의사인 줄리아 A. 홀러는 "가까이 있는 것만 보고 밖에 나가지 않으면서 근시율이 증가했다"라며 "팬데믹으로 인한 엄청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
법원이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 모(35)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가운데 "장 씨가 곧 구치소를 나갈 것으로 생각하는 듯 했다"는 구치소 동기의 증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장 씨가 남편 안 모(38) 씨에게 보낸 편지를 불법 취득해 공개한 유튜버 제이TVC는 "장 씨가 안 씨와 변호사에게 속고 있는 듯 하다"며 "곧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편지에는 친딸 영어교육, 이민 구상, 살이 찐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사랑하는 우리 남편 하이^^'로 시작하는 편지에는 구치소 일상과 함께 가족의 안부를 묻는 내용이 담겼다. 장 씨는 안 씨에게 친딸의 영어교육을 당부하며 "진짜 이민을 가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가게 되면 그때 생각하는 게 나..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 장씨의 선고 공판에서 "주위적 공소사실(주된 범죄사실)인 살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양부 안씨에게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 장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입양한 딸 정인양을 상습 폭행·학대하고 10월 13일 복부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안씨는 정인양을 학대하고 아내의 폭행을 방조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장씨에게 사형을, 안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